오래전에 유명했던 미국 드라마가 있었어요.제목은 히어로즈(Heroes)! 제가 좋아하는 SciFi 드라마였습니다.초능력자들의 이야기였는데 여기에는 두 주인공이 나옵니다.피터와 사일러 일면은 착한 사람, 한명은 나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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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에는 꽤 인상적인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중에서 이 둘에게 집중하게 된 것은 주인공들이어서가 아니라 그들이 초능력을 얻는 방법의 차이 때문입니다.
피터는 간호조무사가 직업입니다. 직업도 그렇지만 인격적으로도 남을 돕는 착한 사람.. 처음에는 자신이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도 몰랐고, 자신의 초능력이 무엇인지도 몰랐지만 각성하면서 강력한 초능력자가 되어갑니다.
사일러는 시계 수리사가 일해요. 사일러의 초능력은 구조를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사일러는 타인을 위한 희생보다는 더 나은 능력이나 지식에 대한 욕망을 가진 사람입니다.
피터와 사일러 모두 강력한 초능력자로 성장하는데 능력을 학습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피터는 간호조무사의 직업답게 초능력자와의 접촉을 통해 상대방의 능력을 자신의 것으로 복사하는 능력을 가지며 강력한 초능력자가 되고, 사일러는 시계공이라는 능력에 맞게 초능력을 가진 상대를 죽이고, 머리를 열고 뇌를 보고, 상대방의 초능력을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갑니다.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선과 악에 대한 것보다 ‘다른 학습법’에 대한 것입니다. 피터는 좋은 사람, 사일론은 나쁜 사람의 관점이 아니라 피터의 학습법과 사일러 학습법이 다르고 인공지능적인 면에서는 피터와 사일러는 다른 학습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다고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바라볼 때 내가 가진 생각의 프레임으로 판단합니다. 아니라는 생각보다는 다르다, 옳다라는 관념을 가지고 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알고리즘을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은 색다른 시각을 제공합니다.
주변 사람을 바라보고 관찰하고 생각할 때 자신의 가치관, 자신의 생각 프레임에 맞는 사람? 틀린 사람?으로 보는 것보다 나와 다른 알고리즘을 가진 사람.. 보면 우리는 디자인 싱킹에서 말하는 ‘리플레이밍’의 사고방식을 적용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