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수리자리 너머 줄거리 결말 해석 넷플릭스 [러브, 데스 +로봇] 시즌1 2화

오늘 포스팅하는 영화는 ‘러브 데스+로봇’ 제목이 특이하다사실 제목만 보면 전혀 안 찍어본 것 같은 영화인데 다른 이들의 추천을 받게 됐다.이 영화의 특징은 모두 10분 남짓한 단편영화로 구성되어 있고 대부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나는 단편영화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메시지를 담아야 하기 때문에 강렬한 임팩트가 많이 들어 있어 재미있다.

짧은 시간을 보내야 할 때 보는 것이 좋다.근데 나는 하루에 시즌 1, 2를 한 번에 다 봤어내용이 짧고 신기한 스토리가 많아 중간에 자를 수가 없었다.

스토리가 여러 개 있어서 오늘은 한 가지 스토리만 리뷰를 써볼까 해. 한두 가지를 보더라도 당신은 이미 이 영화 시리즈에 매료되어 있을 것이다.

[러브 데스+로봇] 시즌 12화 독수리자리 너머

영화 시작부터 멋진 그래픽을 자랑하는 이곳은 아크엔젤(우주정거장). 여러 우주선을 다른 행성으로 차원 이동시켜 준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동안 잠을 청하기 위해 우주선 직원들은 모두 수면 캡슐에 들어간다.

잠시 후 깨어난 톰은 우주선의 이상을 직감한다.수면장치는 오류가 나자 일찌감치 열려 있어 자신의 우주선이 정비소로 옮겨지는 것을 발견한다.

일어나 옆 동료 수지를 깨워 상황을 파악하려는데 문이 열리고 하얀 우주복을 입은 놈들이 나타난다.

전 여친…? 왜 네가 거기서 나와…?

느닷없이 전 여친이 등장해 당황한 톰, 왜 여기 있느냐고 물었더니 아크엔젤의 공구에 있는 실수로 몇 광년 떨어진 셰다섹터의 사무라키 정거장에 오게 됐다고 한다.

패닉 온수와 톰수지는 차원이동의 후유증으로 다시 기절하고 톰은 전 남자친구 그레타와 오붓한 곳으로 가게 된다.

우후~ 너무 예쁘게 차려입고 온 그레타

여기 온 게 운명이라고 우리가 다시 만나기를 바랐다며 작업을 거는 그레타, 옛 남자친구를 아직도 잊지 않고 있는 듯하다.근데 톰은 괜찮아

…이 아니라 엄청 핫한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

애니메이션이라 그런지 좀 목덜미가 있어.(이 말을 듣고 당장 보러 갈 사람? 바로 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현자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전 여친이 여기는 사실 셰이다섹터가 아니라도 한다.

왓 더 …?

여기서는 몇 달을 잔 셈인데 고향에서는 수백 년이 지나 제자리로 돌아갈 수 없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한다.

패닉에 빠진 톰, 그레타는 나와 살면 된다」라고 태평스러운 말을 하고 있다.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수지를 일으키지만 수지는 갑자기 그레타가네 전 여친이 아니라고 한다.

벌떡 일어나 그레타를 공격하는 수지마취제로 간신히 잠들게 했지만 그레타의 목에 상처를 입는다.

다시 섹… 아니 방으로 돌아온 톰과 그레타톰은 그레타의 목을 재확인하는 데 상처가 사라졌어!

그레타는 사실이 아님을 깨닫자 천천히 사실을 알린다.

톰은 지금 수면 캡슐 안에 있고, 지금 보이는 것은 시뮬레이션으로, 수천 광년 떨어진 이 정류장에 왔다고 한다.

톰은 당장 여기가 어딘지 알아야 하고 그레타가 아니라 진짜 모습을 알아야 한다며 당장 시뮬레이션을 지워달라고 한다.

그레타는 톰은 아직 준비가 안 됐으니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알고 지옥을 경험했다고 자신을 믿어 달라고 말한다.

이 모든 것이 가짜라고 하지만 믿을 리가 없어 톰은 즉각 진실을 보여 달라고 외친다.

결국 톰의 완강한 태도에 그레타는 진실을 보여주기로 한다.

그리고 말하는

그래도 이를 이해하고 나는 자신을 걱정하는가.여기에 와서 지옥을 경험하는 모든 사람을 걱정하는가?( 싫은 사진 주의!)

앙상하게 앙상한 뼈만 남은 톰이 눈을 뜬다.

주위를 둘러보니 이상한 거미줄 같은 것만 가득… 다른 동료들도 벌써 죽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그때 뒤에서 들리는 소리…

(싫은 사진 2차 주의!)

안녕 톰^^

으윽…ㅇㅇ랑ㄴ;ㅏ리링

다시 수면캡슐로 눈을 뜨고 그레타를 보고 처음 보는 것 같은 기쁨을 느끼는 톰이 나오면서 영화가 끝난다.

소감을 듣고 톰은 또 시뮬레이션으로…진실을 알게되면 또 톰이 시뮬레이션 지우라고 난리를 피워서 무한 반복되는거 아냐…?어쨌든 거미 그레타가 알아서 하는 일인데… 생각해보니까, 저 거미랑 섹… 으윽!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어.

마치 이 영화는 원효대사해골물을 SF로 각색한 느낌이랄까…미국은 원효대사해골물을 잘 모를지도 몰라…

난 차라리 진실을 모르고 사는게 마음이 편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볼때는 다 가짜라니!!! 빨리 사실대로 말해!! 톰돔 팬챠!!! 라고 생각했나보다….

만약 톰이었다면 진실을 원했을까? 만약 진실이 지옥이었다면…모든 것이 가짜라도 좋은 것만 보고 살고 싶은가?

이건 현실 도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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