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담석증 수술을 인하대병원에 예약해 놓고 결국 집에서 대굴대굴 굴러 응급실로 와 명절 수술을 한 얘기다.
나도 인터넷 블로그 리뷰를 통해 담석증의 통증과 초기 증상을 열심히 검색하고 그들의 경험으로 나도 도움이 되었으니 나도 나의 경험을 통해 나와 같은 경험을 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몇 달 전부터 식후 명치에 숨이 차고 배에 가스가 차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그때마다 병원에 가서 위염 증세로 약을 가져오곤 한다.
그러던 어느 순간부터 명치가 조여지면서 오른쪽 가슴뼈 아래가 땡기듯 아프고 등도 아프기 시작한다.
뭔가 잘못됐네 싶어 인하대병원 심혈관센터를 예약하고 심전도와 혈액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심장이 아니라며 인하대 소화기내과를 예약하고 일주일 뒤 예약했다.
그런데 인하대병원 내시경 예약기간 중 식은땀이 나고 명치가 너무 아파 동네 좀 큰 병원에 갔더니 거기서 위카메라와 복부 초음파를 함께 하자고 한다.
다음날 수면 내시경과 복부초음파 결과는 위는 깨끗하지만 배에 담석이 보여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해서 이건영 인하대 교수를 예약했다.
지금까지 위염 약만 먹었지만 결국 내 병명은 위염 증상이 아니라 담석증 증세였다.
대개 담석증 초기증상으로 명치가 답답하거나 꽉 죄는 증상으로 위염약이나 위경련약을 한두 달 정도 먹고 별전이 없어 겨우 복부 초음파를 했더니 담석증 증세였다는 얘기가 많다.
그래서 제가 직접 겪은 바로는
위염, 위경련, 심혈관증상이 명치를 조이는 증상이 있으면 빙글빙글 도는 담석증 판정을 받지 않고
명치에 숨이 가쁘거나 명치 조임이 느껴지면 반드시 내시경. 복부초음파·심전도도 함께 하고 장기에 이상이 없는지 검사해 달라 내가 경험한 위염증상 위염-소화가 잘 되지 않아 속쓰림이 있을 수 있다
자신이 겪은 위경련증 위경련증 위염보다 한 단계 심각한 증상으로 명치가 심하게 조이는 것 같아 위경련 시식 땀이 나서 ‘아무것도 못하고 기어갈 정도의 통증’
지인이 경험한 심혈관 심근경색
심장부위 통증 답답해명치 주물러 조이는 오른쪽 어깨가 방사통으로 아프고 심해지면 식은땀이 나 숨을 쉬기가 매우 힘들며 특히 계단 같지만 조금만 올라가도 숨이 막히고 숨이 막힌다.
위경련 담석증 모두 명치를 조이는 듯한 통증이 있어서 기본적으로는 내시경. 복부초음파. 심전도 검사는 기본적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대부분 명치가 아프면 내시경을 먼저 하고 위염약을 처방하는 곳이 많지만 담석증은 위염.위경련 증세와 비슷하지만 복부 초음파를 하지 않으면 담석이 있는지 알 수 없다
따라서 명치에 이상이 있다면 위 카메라뿐만 아니라 복부 초음파도 반드시 함께 해야 한다.
복부초음파가 되면 담석증 판정이 빨리 나올 수 있고 심전도 검사는 심혈관 계통에서 빨리 알 수 있기 때문에 괜히 이름이 아프면 위염으로 가볍게 판단한 병명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
위 카메라 복부 초음파즉시 심전도 검사를 해서 내 병명을 알아내는 것이 좋겠다
생각해 보니 담낭에 돌이 생긴 것도 시간이 많이 걸려서 생긴 것 같은데 병원에서 그때마다 위염약만 처방받은 것 같아.
만약 복부 초음파를 했다면 이번과 같은 심한 통증은 없었을 것이다
어쨌든 인하대에서 담석증 통증으로 진료를 했는데 담석에 석이 여러 개 있어 담석증 통증이 없으면 수술하지 않아도 되고 통증이 있으면 담석증 수술인 담낭 제거를 해야 한다고 한다.
석의 갯수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통증에 따라 담석증 수술을 권한다 하니 이미 담석증 증세를 가진 나는 고민할 것 없이 추석이 지나고 9월 27일 담석에 담석이 생겨 담낭의 담석을 제거하는 담석증 수술 날짜를 잡았다.
사실 담석증 통증이 꽤 있어서 당장 담낭을 제거하고 싶었는데 하필이면 중간에 명절날이 껴있어서 추석이 끝나고 수술날짜를 잡았는데
교수가 담석증 통증이 너무 아프면 아무것도 못하고 119 누르면 참지 말고 바로 응급실로 오라고 했지만 설마 일주일 동안 먼일이겠지 하고 진료 후 며칠 뒤부터 정말 눈이 핑핑 돌 정도로 아프게 됐다.
17일의 외과 진료 보고, 18일 토요일부터 명치를 끌어당기는 듯한 통증과 오른쪽 가슴 바로 아래 담낭 부분의 통증과 등 통증이 반복되기 시작했다.
추석 연휴에 가면 교수들은 없고 레지던트밖에 없는 것 같아서 담석증의 통증을 참고 도저히 숨을 쉴 수 없는 통증까지 오게 되자 밤 10시에 응급실에 도착해 코로나 검사를 받고 가장 강도의 진통제를 수차례 투여받은 뒤 오전 8시경 담석증 수술을 받았다.
담석 즉 통증은 출산의 고통과 비슷하다고 하지만 나는 출산의 고통보다는 담석증 증세가 더 컸다고 생각한다.
담석증 초기 증세 이후 잘 치유된 담석증의 통증은 명치를 누군가가 잡고 비틀어 몇 초간 숨이 차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다.결국 아침 일찍 담석증이 생긴 담낭의 담낭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어제까지 정신이 몽롱해졌고 이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블로그에 담낭을 제거한 담석증 수술 후기를 적는다.
글이 길어져서 다음 편에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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