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은 어떻게 진단해야 할까? [SNU 청안과_이상윤원장칼럼] 급성

국내의 녹내장 환자수가 착실하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녹내장 환자 수가 3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녹내장의 위험이 높은 연령대는 40세 이상으로, 40대 이후가 되면 발병률이 서서히 높아지기 시작해 60대 이상의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평소 고도 근시를 갖고 있거나 40대가 넘으면 1년에 한 번은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녹내장 가족력이 있거나 6개월1년 이상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사람, 당뇨병·고혈압이 있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안과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녹내장은 주로 안압이 높아져서 발생할 수 있지만 정상 안압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안압만으로는 녹내장을 진단할 수 없다. 안압이 정상이어도 녹내장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정상 안압 녹내장이라고 부르며 방수가 빠져나가는 섬유주가 보기에는 정상적인 개방각 녹내장의 하나라고 보면 된다.

*폐쇄각 녹내장 -72시간 이내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시신경을 손상하고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또 폐쇄각의 녹내장은 급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머리가 깨질 듯한 통증과 구토를 동반하고 눈 주위의 통증, 충혈이 발생해 시력 손실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급성 녹내장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정밀검진이 이뤄져야 한다. 환자의 안압이 정상이라고 해도 시신경유두가 물리적 압박을 받거나 혈류장애 등으로 시신경이 손상돼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급성 녹내장 진단에서 중요한 3가지

  1. 안압검사 안압검사는 기계로 눈에 바람을 쏘아 안구의 압력이 바람을 얼마나 밀어내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다. 정상적인 안압범위는 10~21mmHg사이이며, 이 수치를 기준으로 높낮이를 판단한다. 그러나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안압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걱정부터 해서는 안 된다. 그래도 급성 녹내장 진단 때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요소가 바로 안압검사다.
  2. 2) 시신경 손상 여부 확인 급성 녹내장인 경우 시신경 손상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녹내장으로 손상된 시신경을 되찾지 못하고 조기에 발견해 치료해 시신경이 손상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3. 시신경의 손상 여부는 망막 사진을 찍어 확인할 수 있다. 정상 환자의 경우 시신경의 모양이 망막과 비슷한 색을 띠지만 하얗게 보이면 시신경이 손상된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역시 사람마다 신경 두께가 다르거나 병의 진행 속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 섣부른 판단은 하지 말아야 한다.
  4. 3)시야 검사 마지막으로 ‘시야 검사’를 실시한다. 어두운 곳에서 주변에 반짝이는 빛이 보일 때마다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진행돼 시야의 어느 부분까지 빛을 감지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녹내장 환자의 경우 시야가 갑자기 좁아지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이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종합적인 검사를 통해 급성 녹내장 유무를 파악하고 초기 치료에 접근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정기 안과 검진을 통한 예방이 매우 중요하고 녹내장 위험이 높은 연령의 4060대는 1년에 한 번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특히 녹내장 가족력이 있거나 6개월1년 이상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사람, 당뇨병 고혈압이 있으면 젊은 연령대도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

도움말 : SNU청안과 이상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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