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로맨틱 코미디 영화 <러브 인 더 빌라> 리뷰/결말♥ft. 톰 호퍼 주연 이탈리아 베로나 배경

오랜만에 본것 같은 미국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그래서 더 기대해서 그런지 간절한 <레터스 투 줄리엣>을 볼 줄 알았는데… 배경만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엄브렐라 아카데미 연애 바카르타의 사랑 이야기였다. ㅠ_ㅠ 실망이 컸던 <러브 인 더 빌라(Love in the Villa, 2022)>. 기대하지 말고 보면 될 것 같은 ㅠ_ㅠ저렇게 시간 보내기엔 좋아 ㅠ_ㅠ크게.

마음대로 평점 ::⭐ 勝手ᅳ 스포일러입니다 원하지 않으시면 닫아주세요.인생에서 완벽하지 않았던 적은… 많지.

뭐든지 완벽해야 하는 줄리. 본인은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휴가를 앞두고 사랑의 도시 이탈리아 베로나로 갈 생각을 하며 ‘로미오와 줄리엣’ 줄리엣 발코니를 앞에 둔 빌라에서 지낼 생각을 하니 너무 떨리는 그녀. 그런 그녀는 아이들에게 관심도 없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들려주거나 여행에 함께하는 남자친구에게 즉흥성이란 단 10%도 안 되는 여행 계획을 깬다. 그런데 아이들이 그녀의 이야기에 관심이 없는 게 변칙의 시작이었을까, 아니면 그녀의 남자친구가 90% 이상 완벽해야 하는 숨 막히는 여행 계획을 말했을 때 변칙이 시작된 걸까.

그녀의 남자친구는 그녀의 빡빡한 휴가 스케줄을 듣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여행에 있어서 그의 뜻은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듯이 둘의 관계에서도 줄리가 일방적이었던 게 아닌가 싶다. 겨우 몇 분밖에 못 봤는데 독한 여자친구였으니까. 하지만 자신의 계획을 무너뜨릴 수 없는 그녀는 줄리엣의 발코니 뷰인 ‘라 빌라 로맨티카’를 예약하고 여행을 강행한다. 그런데 모든 것이 어긋나듯 비행기도 순탄치 않았지만 그녀의 짐조차 나오지 않는다. 여분의 옷이 없어 공항에서 산 옷을 입고 라 빌라 로맨티카로 향하는 그녀. 옷은 아이러니하게도 사랑을 갈망하고 그 다음 우버라고 생각하고 탄 이탈리아 택시도 엉망. 정말 하나도 계획대로 되는 게 없어.

그런데 이 여행 악재의 정점은 라 빌라 로맨티카가 이미 누군가에게 예약됐다는 것. 그녀와 정확히 하루 전에 예약된 빌라는 찰리라는 남자가 먼저 지내고 있었고, 그는 그녀보다 하루 빨리 이 집을 떠날 예정이었다. 방은 하나 있는데 두 사람이 예약됐다니. 그리고 그는 이미 여기에 여러 번 묵었던 사람이다. 이렇게 여행 시작 전부터 여행을 하는 동안에도 엉망이 될 것 같은 줄리. 이 일을 고치고 싶은데 빌라를 빌려준 사람도 찰리도 쉽지 않다.내 권리는 내가 쟁취한다

헤어진 후 여행이 즐거울 수는 없지만 처음부터 너무 좋지 않은 일들이 겹치면서 영화 ‘러브 인 더 빌라’는 답답함을 자아낸다. 진짜 언제까지 이럴 거라고 생각해. 하하.. 장소를 보고 분위기를 보고 <레터즈 뚜쥬리엣>을 기대했는데 장소와 포인트만 가져왔을 뿐 로맨틱한 장소에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는다. ㅠ_ㅠ분명 로맨틱 코미디인데 촬영도 100% 살리지 못하고 쓴웃음~

조금이라도 베로나의 아름다운 거리가 보이고 싶다~라고 생각하지만 마치 영화에 나온 유명한 카메오를 본 느낌ㅠ_ㅠ빌라를 잡기 위해 꼼꼼한 영국인 찰리를 꾸짖기 위해 자신을 싫어하는 듯한 찰리에게 싫어하는 명분과 이유를 만들어 주겠다며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찰리에게 자는 동안 고양이를 잔뜩 부르는 것은;;;;;;;;;;;;;;;;;;;;;;;;;;;;;;;;;;;;;;;;;;;;;;;;;;;;;;;;;;;;;;;;;;;;;;;;;;;;;;;;;;;;;;;;;;;

두 사람이 예약되어 있어서 두 사람이 정당하게 반반으로 나눠 빌라를 사용했으면 좋았을 텐데, 둘 다 악에 받쳐 빌라를 사용해서 으르렁거리는 느낌이라 감정이입을 조금 못했어;;;;;;;;;;;;;;;;;;;;;;;;;;;;;;;;;;;;;;;;;;;;;;;;;;;;;;;;;;;;;;;;;;;;;;;;;;;;;;;;;;;;;;;;;;;;;;;;;;;;;;;;;;;;;

줄리와 찰리가 익숙해질 무렵에 찾아온 역경?시련? 찰리에게 약혼자가 있었다는 것. 두 사람은 몇 주 전 헤어져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내다가 갑자기 찾아와 자신을 약혼자라고 소개하며 찰리와 관계를 이어가지만, 또 찰리는 서로의 관계가 복잡하다며 어쩔 수 없이 약혼자에게 끌려간다; 그리고 줄리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던 남자친구도 이탈리아 베로나를 찾아와 갑자기 청혼을 해서; 혼란스러워한다. 이 엉뚱한 감정, 완고한 감정.

결국 갑작스럽게 찾아온 약혼자와 그에 의해 진정한 사랑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서로를 마주하게 된 줄리와 찰리. 두 사람은 라빌라 로맨티카의 마법처럼 함께 예약된 사건이 인연이 되면서 끝난다. 너무나 아름다운 곳에서 일만 하던 찰리가 모든 것이 미쳐 고군분투하는 줄리를 만나고, 계획적인 줄리가 아무 생각 없이 여행지에서 일만 하는 찰리를 만나고, 서로 다른 매력에 이끌려 뜻밖에 사랑을 한다. 그렇게 <러브 인 더 빌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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