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이해 못해 페미니스트 화제 김나정 아나운서 영화 82년생

여성 아나운서가 영화 ‘1 982년생 김지영’을 관람한 후 쓴 글이 화제입니다.

82년생 김지영 영화가 여자는 물론 극소수의 남성에게도 공감을 얻어

현재 평점도 9.5로 비정상적으로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여성 서사에 대한 반감을 공개적으로 나타낸 소감을 밝힌 게 논란이 됐어요.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는 김나정은 자신의 SNS에

82년생 김지영은 “여성의 부정적인 면만 부각시킨 영화”라고 평가했다.어차피 여자로 태어나서 이 영화처럼 남자, 여자가 불평등하고 항상 부당하고 억울하다는 생각으로 살다 보면 너무 우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학교다닐때도어떻게예쁜치마를입을수있다고생각하면되는데못입을것같아서남자와똑같이바지교복을입고싶다는건지모르겠다고말씀을드렸습니다.

“여성 관객이 영화의 현실에 공감해 여러 번 관람하는 ‘N차 관람’이나, 본인이 직접 관람하지 않더라도 관객이 적은 시간대에 영화표를 예매하는 ‘영혼을 보낸다’ 등의 방법으로 영화를 지지하는 것과는 다른 반응입니다.

자신이 읽은 책을 인용해 남녀 관계에서 똑똑한 여성은 남자에게 화를 내거나 바가지 씌우는 게 아니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고 걱정하고 애교 있게 껴안으면 그게 관계에서 오히려 현명하게 남성을 다스리고 사랑받는 방법이라고 했다고 페미니스트에 대해서는 페미니스트들이 여성의 권력을 모르는 것 같다.남자를 다스리면서 사랑받고 사랑받는 방법이 있다 이상한 평등을 외치며 격렬하게 싸우는 페미니스트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여성이 ‘성대결’에 대해 그동안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한 댓글이 82년생 폭주 주제소설을 원작으로 한 김지영은 페미니즘을 그린 영화로 알려지면서 개봉 전부터 일부 남성 네티즌들에게 ‘평점 테러’를 당했지만 현재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영화에 출연하거나 영화를 추천한 여성 연예인을 겨냥한 댓글 공격도 이어져 영화 자체보다는 성대결 논란이 일었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김나정 아나운서는

새 글에 “내 의견은 영화 자체에 대해 ‘옳다, 다르다’를 말하고 싶은 게 아니라 내 개인적인 생각” “내 피드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도 좋은 댓글이든 애틋한 댓글이든 모두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영화 ’82년생’ 김지연은 28일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126만2901명을 기록, 23일 개봉 이후 이날까지 7일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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