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를.. / 심장내과 김신재 교수의 고지혈증, 혈관청소원의 좋은 콜레스테롤(HDL)도

심장내과 김신재 교수, 환자와 진료 상담하는 모습

최근 코로나19로 실내생활이 많아져 운동량이 줄고 배달음식이 늘어나 고지혈증 환자들이 늘고 있다.

고지혈증은 총 콜레스테롤이 240// 以上 이상 또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190// 以上 이상이거나 성지방이 200 // 以上 이상인 경우 진단되며 이때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혈관청소 역할을 하는 고콜레스테롤(HDL) 수치가 40//v 미만으로 낮아도 혈관에 지방질이 쌓이기 쉽다.

코로나에 늘고 있는 고지혈증에 대해 심장내과 김신재 교수와 함께 자세히 알아본다.혈액검사로 동맥경화 예방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지질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상태다.이런 고지혈증은 고혈압, 흡연과 함께 동맥경화의 3대 위험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동맥경화는 주로 혈관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 지방성 물질이 쌓여 혈관이 좁아져 탄력성을 잃는 상태를 뜻한다.이로 인해 각종 혈관질환이 생긴다. 여기에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생기는 협심증,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 질환과 뇌로의 혈관이 좁아져 생기는 뇌경색증, 사지에 혈관이 좁아지는 말초혈관 질환 등이 있다.

혈관에 생기는 콜레스테롤은 기본적으로 우리 몸의 세포막을 구성하고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다만 콜레스테롤은 두 가지로 나뉜다.▶좋은 콜레스테롤(HDL):혈관에 쌓여있는 콜레스테롤을 청소하는 역할▶나쁜 콜레스테롤(LDL): 쌓이면 동맥경화로 연결된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혈액검사로 확인할 수 있으며 혈액검사를 통해 자신의 수치를 알아내고 심각한 질환으로 악화되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포화지방산, 고지혈증 유발

우리가 먹는 음식 속에 함유된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여 고지혈증 상태로 만든다.

적정 체중을 넘으면 LDL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이고 특히 중성지방 농도를 크게 높인다.반면 체중을 줄이면 중성지방 농도는 낮아지고 HDL 콜레스테롤 농도는 높아진다.

규칙적인 운동도 LDL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가 장기간 지속되면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진다 ● 고지혈증일 때는 튀김은 피해야 한다

고지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많은 사과 토마토 등 과일과 항산화 효과가 있는 시금치 브로콜리 당근 등 녹황생채소, 정제되지 않은 곡물,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올리브 카놀라유 등푸른 생선 등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또 혈액순환을 돕는 음식으로 마늘 양파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도 혈관건강에 도움이 된다.우유를 마실 때 저지방 우유나 탈지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이 많은 동물의 내장, 간, 계란 종류는 피하고 육류 중에서도 붉은색이 짙은 쇠고기, 돼지고기 섭취를 줄여야 한다.

음식을 고른다면 조리 방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식물성 식용유를 쓰거나 야채튀김으로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튀긴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그렇다고 곡류만 과다 섭취하면 당뇨병의 전초증세인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해 중성지방 농도가 상승한다.설탕이 많이 들어간 단 음식과 지방 섭취도 하루 총칼로리의 2535%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고지혈증엔 규칙적인 운동 필수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서는 스타틴계 약물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이 약물은 심장병을 예방하는 새로운 아스피린으로 불리는 콜레스테롤 저하제로 죽상동맥경화증을 억제하고 혈관기능 정상화는 물론 염증을 억제하는 다양한 기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타틴으로도 조절이 안될 경우 장에 지질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를 추가하거나 PCSK-9 억제제를 피하주사로 맞을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고지혈증 환자는 하루 30분 정도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이 필요하다.규칙적인 운동은 혈압과 혈당을 낮추고 체중 감량 등에 효과적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우선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찾는 게 중요하지만 못 찾으면 걷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걷기에 익숙해졌다면 수영, 춤, 자전거타기 같은 운동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매일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부득이하게 안 되는 날에는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활동량을 늘려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2021.09.24 경상일보 건강칼럼 게재=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실내 생활이 많아져 운동량이 줄고 배달음식도 늘면서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환자가 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은 총 콜레스테롤로 240//ᅳ를… www.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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