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의 표피낭종 제거 수술했습니다.글, 사진 by 솔직한 그녀
표피낭종 피부 아래에 생기는 종양입니다. 이 종양은 원형이며 작고 단단하며 유독합니다. 표피 낭종은 몇 년 동안 작게 유지할 수 있지만, 점점 커지기도 합니다. 표피낭종은 어린이보다 어른에게서 잘 나타납니다.질환 백과
신랑 등에 독신 때부터 생긴 표피 낭종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서, 얼마 전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가급적 작을 때 제거하는 것이 좋고, 염증이 생기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신랑은 단지 100원짜리 동전 크기만 튀어나왔을 뿐 아프지도 않아서 그냥 방치했어요.아프지 않기 때문에 외형이 이상하지 않으면 그대로 두었습니다.염증이 없고 아프지 않으면 그냥 두어도 된다고 합니다.단, 우리 신랑처럼 염증이 생기면 제거 수술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표피낭종에 염증이 생기기 시작했어요.그냥 툭 튀어나온 상태에서 짜내면 피지에서 ‘똥’ 냄새보다 더 심한 악취가 진동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신랑이 자꾸 등이 아프다고 했더니 빨갛게 염증이 생겼더라고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게 될 것 같아 피부과를 찾았는데 꽤 크기 때문에 외과에 가서 제거 수술을 받으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성형외과, 성형외과, 어느 병원 가는 거야?어린 분들도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 것 같아서 표피낭종 제거 수술을 잘하는 병원에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열심히 검색했습니다.부산에 표피낭종 제거 수술 잘하는 병원이 있는데…예약제에다 수술을 받으려면 한달을 족히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다른 곳을 알아보게 되었어요.
표피 낭종은 제거 수술을 받아도 재발이 잘 되는 질병인 것입니다.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등입니다만, 수술 부위의 흉터도 별로 남지 않는 분으로 생각하면, 정형외과가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이마가 찢어졌을 때 찾아갔던 부산의 문화병원에
염증이 심한 상태라 수술이 바로 안된다고 하네요. 염증 삼나무는 약을 먹어보고 작아지는 분도 계시기 때문에 차도가 권장되어 약을 먹었습니다.그런데 점점 커지는 것 같던데요? ㅠ.ㅠ 저녁이 되면 엄청나게 부어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가라앉는데 염증이 나아질 기미가 없더라고요 ㅠ.ㅠ
염증 고름을 제거하기 위해 개복했어요
염증이 심한 상태에서는 수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안에 쌓인 고름을 깨끗이 제거한 후 수술하자고 해서 고름을 짜기 위해 개복했습니다. 곪은 곳을 3cm 정도 찢어 관을 설치하여 고름이 나오도록 했습니다. 개복해 둔 상태이므로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매일 병원에 와서 드레싱을 받으라고 하는데 거리도 멀고 직장에 출근도 해야해서 소독드레싱은 집에서 제가 매일 아침 저녁으로 만들어 주었어요.
병원에서 받은 약품이네요.
포타진이라는 연고를 듬뿍 발라달라고 하더라고요 이 약은 일명 붉은 약과 상처 치유 연고가 섞인 연고이므로 한 번에 바르기에 좋았습니다. 대용량이어서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개복된 상태가 방수 패드를 붙여줘야 했어요 이 패드가 가격이 꽤 비싼 것 같더라구요. 일주일 정도 고름을 열심히 짜냈어요. 점점 호전되어 가는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표피 낭종 제거 수술 30분 안에 끝나거든요.표피에 고인 고름을 일주일 정도 제거하고 나서 병원에 갔어요.의사 선생님에 따르면 고름이 많이 나오고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수술 날짜를 정하고 수술 전날까지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오도록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수술일 이틀 전에 받아야 하니 병원으로 오라고 했는데 출근해야 해서 집 근처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고 했어요.
코로나 검사를 보건소에서 받으면 무료이지만, 결과가 2~3일은 걸린다고 합니다. 울의 하루만에 결과가 나와야 하기 때문에 패스했습니다.
집 근처 병원에 물어보니 열이 나지 않으면 검사 비용이 96000원이나 든다고 했습니다.코로나 검사 비용이 이렇게 비싼 줄 몰랐어요. 비싸도 무척 비쌌어요. ㅠ.ㅠ
그래서 다시 좋은 문화 병원에 문의했더니 수술하는 환자는 코로나 검사 비용이 무료고 접수 비용만 든다고 하더라고요. 9600원 아니면 어쨌든 1만원이 안 되는 비용이었어요 그래서 아침 일찍 좋은 문화 병원에 가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만약 수술을 앞둔 분들은 코로나 검사를 수술하는 병원에서 받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수술을 위해 대기중인 을신랑입니다.
표피 낭종 조직이 굉장히 컸네요. 환자와 보호자에게 보여주었습니다. ㅠ.ㅠ 표피 낭종 조직을 제거하고 안이 비어 있기 때문에 피부 조직을 당겨 꿰매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신랑수술 부위는 7~8cm 정도가 될 것 같아요. 실밥 제거 전까지 일주일 동안 집에서 소독을 철저히 하고 에스로반 연고(세균성 피부질환 치료제)를 열심히 발랐습니다. 이때 에스로반 연고를 듬뿍 발라달라고 하더라구요.
표피 낭종 수술 부위의 실밥 제거 후 치료, 보험 처리 수술 후 1주일 동안은 열심히 소독 드레싱을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을 찾아서 실밥을 뜯어냈어요 아직 다 낫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완전히 합격하기까지는 100일 걸린다고 했어요. 그래서 수술 부위가 찢어지거나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완전히 낫지 않았는데 실밥을 뽑는 이유는 실밥을 계속하면 상처가 커질 수도 있기 때문에 실밥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솔기가 깨끗해질 때까지는 1~2는 하고 목욕하는 게 좋다고 했어요.
상처가 많아지지 않기 위해 처방된 흉터 예방 연고인데, 굉장히 비쌉니다. 이름이 ‘스트라타메드’라는 연고인데 영국 제품이었어요. 두 병 처방받아서 지금 열심히 바르고 있어요
수술 부위가 점점 나아지고 있어요. 흉터예방연고를 바르면 붉은기도 옅어지고 회복도 빨라보이는데…..완벽하게 회복될때까지 열심히 바르려고 합니다.
그리고 보험처리는 실비이긴 합니다. 수술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질병수술 특약을 들어야만 가능하겠네요. 신랑은 병수술 특약으로 설계되지 않아서 수술비는 받지 못했어요.표피낭 수술비용은 13만원 이내로 나왔어요. 그런데 연고와 약품비용이 꽤 비싼 사실…..ㅠ.ㅠ
표피낭종이 남성분들에게 잘 생기는 질환이라던데. 염증만 없으면 괜찮지만 염증이 생기면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작을 때 제거하기가 힘들지 않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궁금한 거 있으신 분들 댓글로 문의하시면 제가 아는 범위 안에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