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육종암, 골종양, 골암증상, 통증과 치료

이제 암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병이 되었습니다. 한국인 발생률 세계 1위인 위암의 경우 매년 인구 10만명당 50~60명 정도의 위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유방암은 2020년 한 해에만 세계적으로 230여만명이 발병해 가장 발병률이 높은 암이기도 했습니다.

보통 암이라고 하면 유방암, 자궁경부암, 갑상선암, 폐암, 간암, 위암, 대장암 이런 거 생각하실 텐데요. 이런 곳에 생기거나 하는 것에 놀랄 정도로 생소한 암도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골육종암(골종양)인 골암입니다.

골암이란?

우리 뼈에도 양성 종양은 물론 악성 종양인 암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뼈에 생기는 악성 종양 중 가장 흔한 원전성 암은 골육종(골종양)이라고 합니다. 골육종은 전체 암의 0.2%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희귀한 암입니다. 한국에서는 연간 100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골육종은 대부분 10대, 그 중에서도 15세 이하 청소년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여성보다 남성 발생률이 1.5~2배 정도 높습니다.

골육종암 원인, 골암 원인으로는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여러 가지로 추측할 수 있는데요. 그중 과거 해당 뼈 부위의 강한 방사선 치료를 받거나 특정 질환 증후군을 통해 암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됐다고 골암의 원인을 보고 있습니다.

또한 주로 10대 성장기 청소년에게 발병하기 때문에 뼈가 급격히 성장하여 골육종의 원인이 된다고 보기도 합니다.

골암 증상

골암의 증상으로는 손발, 무릎 통증과 붓기, 붓기,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강해진다, 진통제를 먹어도 완화되지 않는다 등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골암의 증상을 단순히 성장통으로 오인해 빠른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골육종은 인체 뼈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는데 무릎 통증, 골반 통증이 가장 많이 나타나고 그로 인해 무릎 부위에 암이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성장기 청소년들은 보통 많은 운동을 하면서 활동적이기 때문에 이렇게 무릎 통증이나 손발 통증, 부종 등이 나타나더라도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근육통이라고 생각하고 단순히 휴식을 취하거나 성장통이라고 생각하고 특별한 치료 없이 옮기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서 심각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초기에는 해당 부위의 통증 이외에 특별한 골암 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초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골암 치료

골암은 어느 부위에 발병했느냐에 따라 완치율과 예후가 달라집니다. 손발에 생겼을 때 골반이나 척추뼈보다 빨리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완치율과 예휴가 좋습니다.

골암, 골육종암(골종양)은 암이므로 당연히 항암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다른 부분으로 전이되지 않았다면 5년 생존율이 70%지만 전이된 경우는 20~30%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수술이 주요 치료가 되며, 그 전후에 항암 약물 치료도 이루어집니다. 항암세포를 제거하는 수술을 할 때 보통 주변 정상 조직까지 함께 넓게 제거합니다. 골암은 뼈에 항암세포가 있기 때문에 결국 손발을 절단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최근에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지 보존술을 시행하고 그 문제 부위를 제거한 후 인공적으로 뼈와 관절을 만들거나 뼈를 이식하는 재건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암이나 유방암 등은 림프절을 따라 림프절로 퍼져 나가지만 골육종은 혈류를 타고 암세포가 흘러 폐로의 전이가 많은 편입니다.

골육종의 재발률은 20~30%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골육종이 완치됐다고 생각하지 말고 꾸준히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3년은 3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받고 그 이후에는 6개월에 한 번씩 받아야 합니다. 5년 이후에는 1년에 1회 정도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골육종 연예인 악성 종양인 골육종(골종양) 골암으로 잘 알려진 사람들 중에 배우 유아인이 있습니다. 2017년도에 골육종으로 신체 재검사를 여러 번 받은 후 군 면제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쇼트트랙 국가대표 고 노진규 선수는 골육종 악화로 사망했습니다.

빠른 암의 발견과 치료를 위해 골암의 통증과 성장통의 차이를 알아두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골육종은 성장통과 달리 통증이 점점 악화되어 통증 부위에 붓기가 생깁니다. 또한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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