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가 풍부해지면서 과거에는 희귀질환을 앓는 인구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고지혈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만과 과체중의 대부분은 고지혈증을 앓고 있으며 정상 범위의 체중을 유지하는 분들도 볼 수 있습니다. 30세 이상 성인의 절반가량이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는데, 남녀 비율로 보면 남성은 57.6%, 여성은 38.3% 정도입니다. 고지혈증의 발생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 지방 농도가 필요 이상으로 높아진 상태를 말하는데, 쉽게 말해 피에 기름이 많이 섞여 있다는 뜻입니다. 고지혈증은 고지혈증 자체의 위험성보다는 동맥경화나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중대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지만 혈액검사로 파악할 수 있는 고지혈증의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이 190 이상일 때 매우 높음, 160-189일 경우 높음, 130-159일 경우 경계, 100-129일 경우 정상, 100 미만일 경우 적정 수치로 밝혀집니다.
흔히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콜레스테롤도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위의 LDL 콜레스테롤은 몸에 나쁜 영향을 주는 나쁜 콜레스테롤로 대부분 포화지방이 함유된 음식이 속합니다. 반대로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은 HDL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며, 불포화 지방이라고도 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면 이들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이게 되어 혈관이 좁아집니다. 이로 인해 심장 발작이 일어나거나 뇌혈관이나 심장혈관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거나 혈관이 파열되는 위험한 상황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고지혈증 진단을 받으면 먼저 식이 요법으로 조절을 시작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하루 300ml/dL 미만의 콜레스테롤을 섭취하도록 하여 총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되며, 비만인 경우 한 달에 1~2kg 정도로 체중 감량을 해야 합니다.
고지혈증으로 인해 식이요법을 시행할 때에는 지방이 많은 고기, 노른자, 생선알류, 버터, 닭껍질, 새우, 가재, 오징어, 가금류 및 육류의 내장 섭취와 기름으로 튀긴 음식, 기름으로 장시간 조리한 음식을 피하고 신선한 과일과 잎이 풍부한 녹색 채소, 전곡물을 이용한 식품, 쌀 등 저지방, 저콜레스테롤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 밖에도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고지혈증 개선을 위해 해독 클리닉 중 효소 해독 요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효소하더라도 단식요법이란 체내의 소화효소를 대사효소로 전환시켜 대사기능을 촉진시키고 단기간 내에 건강을 회복시키며 인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면역력을 상승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방법입니다. 사람의 체내에는 효소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크게 대사 효소와 소화 효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소화효소는 말 그대로 체내에 들어온 영양분을 잘게 분해하는 데 쓰이고 대사효소는 대사기능을 하는 데 사용됩니다. 효소는 평생 생산되는 양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소화효소로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면 대사효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대사기능이 저하되고 고혈압이나 당뇨, 비만, 동맥경화, 협심증, 암 등 난치성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효소해독단식요법은 효소복합물을 복용하면서 절식 및 단식을 하여 소화기를 휴식시킨 후 남는 소화효소를 대사효소로 보충하여 활발한 대사기능이 일어나도록 하는 원리로 절식, 단식 중에는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체내에 있는 지방과 어혈, 독소, 각종 찌꺼기, 죽은 세포, 세균, 바이러스, 종양 등을 태워 에너지로 전환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이것으로 세포와 조직혈관이 청소되어 각종 질환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고지혈증이 있는 분은 물론, 몸 안의 노폐물이나 독소로 인해 혈액이 탁해지고 혈관에 노폐물이 쌓여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분이나 비만,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암 등을 가지고 계신 분, 중풍, 콜레스테롤, 지방간, 아토피,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건선, 소화장애, 변비, 갑상선, 임신 전 해독이 필요한 분들에게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고지혈증을 개선하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보다 중대한 질병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관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동래한의원 정은누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