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 해석 거기는 지옥의 길이었다 영화 미드 소마

영화 미드소머 리뷰

장르 공포, 미스터리 개봉 2019.07.11 상영시간 147분 감독 아리아스타 출연 플로렌스 퓨, 잭 레너, 월 폴터, 빌헬름 브롬 글렌, 윌리엄 잭슨 하퍼 등 제작비 900만달러 등급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미드소마 공포영화 유전’을 연출한 감독 앨리 애스터의 작품인 영화 ‘미드소마’는 충격적인 줄거리와 결말로 많은 관객을 놀라게 한 작품입니다.

전형적인 공포영화와는 달리 밝은 배경과 분위기가 큰 차이를 보이는 영화 미드소마의 결말!

영화에서는 백야다 보니 밤에도 밝다는 연출이 이어졌고, 그래서 더 소름끼치는 장면이 많아 은근히 기분이 나빠졌다는 평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봉준호 감독이 2019년 최고의 영화 중 하나였다고 해서 감독들에게 극찬을 받은 작품이 미드소마의 결말이기도 하다고 하던데요.

어떤 충격적인 결말을 가지고 있는지 리뷰로 줄거리와 결말을 살펴봅시다!

영화예고편 https://youtu.be/1Vnghdsjmd0

영화 스토리 대니(플로렌스 퓨)는 부모와 조울증을 앓고 있는 동생이 연락이 되지 않자 불안한 마음으로 남자친구 크리스티안(잭 레너)에게 연락한 뒤 크리스티앙은 괜찮을 것이다.하고 위로해 준다.

전화를 끊은 뒤 대니는 다른 지인들에게 크리스티앙과 사이가 소원해진 것 같다며 상담을 하고 크리스티앙은 친구들에게 그만 헤어지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요.

사실 크리스티앙은 이미 마음이 식어서 대니와 헤어지고 싶었지만 자신에게 의지하는 대니를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대니의 전화가 걸려와 고민하던 크리스티앙은 전화를 받고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되는데 대니의 동생과 부모가 가스중독으로 모두 죽었다고 한다.

통곡하고 슬퍼하는 대니를 찾아가 크리스티앙이 위로하고 대니는 슬픔을 겨우 누르며 크리스티앙 친구들과 함께 놀기 시작합니다.

크리스티앙의 친구인 홀가는 자신의 스웨덴 헬싱랜드 지방의 미드소마라는 축제가 있는데 신비한 곳이니 함께 가자고 제안했고 크리스티앙이 데니에게 예의상 묻자 데니는 고민 끝에 함께 가기로 했어요.

일행은 홀가에 도착해서 다른 영국인 커플과 인사를 나누고 마을로 향합니다. 이곳에서는 마약 종류인 버섯을 먹는데 대니가 거부감을 느끼면 버섯을 넣은 차를 줘요.

차를 마신 대니와 동료들은 명상과 사색을 즐기며 잠자리에 들고, 칠레가 한 가족 같다고 하자 가족을 잃은 트라우마가 있던 대니는 혼자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건물과 숲에서 신기한 환각에 시달리던 대니는 정신을 잃고 깨어났고 주위에는 크리스티안과 친구들이 모두 있었어요. 이곳은 백야라서 하루가 지나도 훨씬 밝은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을 안으로 함께 이동한 사람들은 마을의 장로인 오드 사제에게 환영 인사를 받고 공식적인 축제의식은 다음날부터로 안내됩니다.

미드소마는 90년에 1번 9일 동안 열리는 축제 중 가장 뜨겁고 밝은 여름날을 기념하는 행사이지만 미드소마의 날 연회를 시작으로 마을 사람들이 함께 손을 잡고 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때 마야라는 마을의 한 소녀가 친구들과 같이 앉아 있는 크리스티앙을 건드리면서 관심을 보이는데요.

이어서 펠레는 친구들을 숙소로 안내하는데 숙소에는 성적인 벽화가 가득하고 홀가에서 인간의 성장을 18년 주기로 사계절처럼 나누는 것을 설명해 줍니다.

72세가 되면 사계절에 맞지 않는 나이입니다만, 그러면 어떻게 되는가 라는 질문에, 펠레는 목을 끄는 제스처를 합니다. 친구는 장난으로 받아들입니다.

다음날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고 첫날의 주제는 “절벽” 이지만 마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두 어르신이 간단한 의식을 가진 후 식사를 시작합니다.

식사를 마친 두 노인은 가만을 타고 절벽 위로 가서 대니를 포함한 침입자들은 멈춰야 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저 바라만 보았어요.

이어서 절벽에서 스스로 투신하는 노인, 한 분은 머리가 깨져서 즉사하고 한 분은 죽지 않아 마을 사람들이 망치로 맞아 죽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대니는 공황상태에 빠지고 펠레는 옆에서 대니를 안심시켜줍니다. 그날 대니는 죽은 가족과 죽은 노인의 시체를 꿈에서도 꾸며 고통을 겪습니다.

다음 날 일행 중 한 명이 보이지 않자 마을 사람들은 집으로 가는 기차 소식을 듣고 떠났다고 하던데요. 그 중에서도 조쉬는 논문을 위해 장로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고 이 마을의 근친혼과 경전 등의 내용을 듣게 됩니다.

경전 내용을 사진으로 찍어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절대 장로는 안 된다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하지만 그날 밤 조쉬는 몰래 경전의 사진을 찍으려다 망치로 공격해 쓰러지고 맙니다.

다음날 마을 사람들이 크리스티앙을 불러 마야와의 궁합이 잘 맞고 마야가 성관계를 할 수 있는 나이가 됐다는 얘기를 하고 마야도 원하니 관계를 가지라고 제안하는데요.

그 때 대니는 5월의 여왕을 뽑는 댄스 경연에 참가해 마을 사람들과 어울렸고 크리스티앙은 착잡한 표정으로 그런 대니를 지켜보고 있어요.

대니는 경연에서 마지막 한 명이 되어 ‘5월의 여왕’으로 추앙받게 되고 화려한 화관을 쓰고 사람들의 축하를 받습니다.

경연을 구경하던 크리스티앙은 마을 사람들이 ‘마음을 열어준다’는 차로 건네준 최음제를 마시게 되고, 대니가 사람들과 마을의 풍요를 비는 의식을 치르는 동안 마야 곁으로 가서 성관계를 맺게 됩니다.

의식을 마치고 돌아온 대니는 마을의 여인들이 벌거벗은 채 신음하고 있자 그곳으로 가서 크리스티안과 마야의 관계를 두 눈으로 봅니다.

결말

충격을 받은 대니가 울부짖으면 마을 여자들이 위로해 주는 척하면서 다가와 같이 울부짖게 되죠.

관계가 끝나가는 도중 크리스티앙은 정신을 차리고 그곳을 빠져나오기 위해 벌거벗은 상태로 마을을 뛰쳐나가다가 정원과 양계장에서 친구들의 시체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한 남자가 크리스티안에게 다가가 어떤 가루를 뿌려 기절시킵니다.

축제는 막바지에 이르러 마을 사람들은 온몸이 마비된 듯한 크리스티앙을 죽이고 곰의 껍질을 벗겨 입힙니다. 또한 침입자를 죽여 시체로 만들고 마을 사람들 중 지원자를 모아 9명을 움막 안에 넣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제물을 바치고 움집에 불을 지르기도 하며 광기 어린 의식을 치르기도 해요. 대니는 이런 크리스티안과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처음엔 인상을 찡그렸지만 곧 환희에 찬 표정으로 영화는 끝납니다.

명장면

대니가 불에 타 죽는 크리스티 앤이 있는 움막을 바라보며 금세 환희의 표정을 짓는 장면.

크리스티앙의 행동에 대한 복수를 대의적으로 완성했다고 생각하고 미소지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소름끼치고 기이한 마지막 장면.

평점 및 후기 영화 미드소마는 네티즌 평점 6.21점, 평론가 평점 7.20점을 받은 작품이지만. 뭔가 소름끼치는 충격적인 줄거리를 담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고 호기심에서 본 바로는 공포스럽고 괴기스러운 것은 아니었지만, 왠지 불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작품성에서는 다양한 연출이 등장하고 벽화나 마을 사람들의 행동을 해석하는 재미도 있었지만, 결말 부분은 미치광이가 신앙심을 갖는 사람들의 집단쯤으로 보이거든요.

끝날 때까지 그윽한 분위기를 풍기는 영화 미드 소마가 궁금하다면 넷플릭스로 보세요. 화면은 밝지만 내용물은 어두우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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