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선인장
가재선인장

시댁에서 얻어온 가재선인장은 잎의 모양이 가재의 발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잎으로 뿌리를 내리고

새싹을 따면서
예쁜 수형으로 키워

꽃봉오리까지 붙어 있었군요.
게선인장과 달리 가재선인장은 꽃이 좀 미묘해요.꽃잎이 뒤로 뒤집히면 단정한 맛도 없고 뭔가 더럽지 않죠.

그래서 이렇게 예쁜 꽃을 피우는 원종 게선인장을 키우고 싶었어요. 게선인장(원종 게선인장)
가재발이 아니라 원종 게선인장을 키우고 싶어서 당근에서 찾는 댓글을 달았더니 저에게 식물을 자주 사주는 이웃 중 한 명이 원종 게발을 키우는데 상태가 좋아지면 주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상태가 이렇다니까;
정말 상태가 많이 안 좋더라구요.

그래도 그중에 상태가 좀 좋은 화분도 있었어요.이렇게 주황색 꽃을 피우는 아이들도 있는데 상태가 좋아진 아이들은 좀 연한 오렌지색 꽃을 피운대요.이렇게 해서 저는 게선인장 잎을 나눠 받고 잎을 시작했어요. 게선인장 잎꽂이, 물주기, 번식잎을 나눠 받고 이틀 뒤에 땅에 심고 물을 줬는데 사진을 안 찍었나 봐요.사진을 찾아봐도 없네요; 선인장 종류는 자른 부분이 마른 후에 물을 주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에 2일 후에 흙에 심고 물을 주었습니다.그 다음에는 표토가 마른 것처럼 보이면 물을 줬어요.사람도 동물도 식물도 어렸을 때는 조금씩 잘 먹기 때문에 물은 조금씩 잘 줬어요.게선인장은 일반선인장보다는 물을 좋아하는 편이고 잎꽂이 등의 어린 개체는 큰 개체보다 물을 잘 주어야 하므로 고무나무 물주기 정도로 표토가 마르면 물주기를 하면서 관리하였습니다.화원에서 사온 게선인장도 일반선인장보다는 조금 자주, 관엽식물보다는 건조하게 물을 주면서 키우면 됩니다.잎을 꽂은 지 2주 정도 지났을 때 성장점 쪽으로 뭔가 달라진 게 보였어요.게눈알? 이런 거.빨간 점이 생겼는데 새잎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근데 잎이 아니라 꽃봉오리였어요.잎에서 꽃이 금방 나올 줄은 몰랐는데 잎을 꽂은 지 한 달 만에 꽃봉오리가 생겼어요!꽃봉오리가 없는 잎에서는 새잎이 하나둘 올라오고 있습니다.너무 어려서 꽃을 피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매우 감탄합니다.꽃은 내년에 보면 돼요.^^잎을 만져보면 두껍고 튼튼해서 아주 건강하게 느껴져요.당근의 이웃 덕분에 원종 게선인장을 키울 수 있어서 너무 기쁘지만 모두 큰 개체가 아닌 시가부터 키우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딱~! 입니다^^그런데 제가 한달 전에 원종의 게 선인장을 손에 넣었을 때는 판매하는 곳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요즘은 온라인에서 흔히 보거든요.가재 바루 선인장은 겨울에 꽃을 피우지만, 원종 캐니벌 선인장은 최근(5월)에 꽃을 피우는 식물이라 화원에서 출하를 하지 않아 그동안 안 보였던 것 같아요.그래서 가재의 화분은 크리스마스 무렵, 게의 화분은 이스터 즈음에 꽃을 피우기, 원종의 게 선인장을 키우고 싶다면 지금이 사라는 것을 참고하세요.^^그런데 흰 꽃을 피운다 원종의 게 선인장을 키우고 싶고 찾아봤지만, 흰색은 지금도 안 보이네요.;;;#게 선인장#게 선인장 꽃#게 선인장 번식#게 선인장 키운다#가재 선인장#개발 선인장#선인장#선인장 꽃#선인장 물주기#선인장 키운다#꽃 기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