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이 음주운전 처벌을 대폭 강화했다.2회 이상 위반자는 징역형이며 최초 위반자도 겹치면 벌금은 물론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태국은 2022년 상반기 6개월간 8624명이 사망해 세계 최다 교통사고 사망을 기록했다. 보건성 발표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하루 48명이 사망했다.교통사고의 82.72%는 오토바이와 관련해 자동차가 9.81%, 트럭과 승합차가 4.49%, 보행자와 관련이 2.98%였다. 사망률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15~24세로 나타났다.태국은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이 음주운전과 관련이 높다고 보고 있지만 기존까지는 처벌이 벌금형에 그쳐 실효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개정된 법은 1회 위반은 1년 이하 징역 또는 5천~2만바트 벌금형에 처하고 반복 음주운전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5만~10만바트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다. 운전면허도 사고 경중에 따라 1년 만에 영구 중단되거나 말소된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망 또는 부상사고가 났을 경우에는 벌금이 늘어나도록 했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