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영상만 봐도 시간이 금방 가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만큼 현재 TV나 PC, 휴대 전화 등을 통해 동영상을 보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OTT 산업이 거대화되면서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 넷플릭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 디즈니 플러스 등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심상치 않은 모습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주가 21% 폭락에는 어떤 이유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넷플릭스는 현지 시간으로 1월 20일 뉴욕 주식 시장이 종료된 직후 2021년 10-12월 분기 실적 발표를 실시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외출하는 사람의 수가 감소하고 특수한 호황기를 누렸기 때문에 예상대로 실적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는데요. 단지, 4분기 신규 가입자 유치에서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839만명으로 추정되지만 실제 발표된 바에 의하면 828만명으로 약 11만명이 부족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의 정보를 바탕으로 주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3개월 차트에서 확인해보니 오른쪽 아래의 그래프를 보여주긴 했더군요. 다만 주가가 갑자기 폭락하는 형태의 그래프가 아니라 지난해 4분기에 정점을 찍었기 때문에 약간의 주가 하락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1년 4분기 신규 가입자 실적이 발표되자 시간외 거래에서 21%의 주가 폭락을 기록했고 금액만 해도 110달러 이상 급락했습니다.
넷플릭스가 밝힌 2022년 1분기 신규 가입자 유치 전망은 250만 명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2021년 1분기 398만 명과 비교하면 150만 명 정도 감소한 수치입니다. 시장에서 판단하는 590만 명의 절반도 안 되는 숫자여서 논란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가입하는 사람들은 다 한 줄 아는지 요금 인상을 강행했고, 국내 시장에서도 최근 요금이 오르거나 인상될 것이라고 통보한 바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스트리밍 멤버십 요금제입니다.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3가지 상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플랜은 4K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플랜이군요. 기존에는 14,500원으로 이용하고 있었지만, 가격 인상 통지를 받고 확인해 보니 17,000원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기존 사용자도 조금 부담스러운 금액이지만 신규가입자의 경우 바로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변경 전 요금제를 보시면 베이직은 동일하지만 스탠다드는 12,000원에서 13,500원으로 1,500원 증가, 프리미엄은 2,500원에서 17,000원으로 무려 2,500원 증가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스탠다드 플랜 정도로 해도 별로 문제는 없었지만, 변경된 요금제는 기존의 프리미엄에 가깝기 때문에 부담스럽게 느낄 것입니다.
티빙이나 와처, 디즈니 플러스 등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 상황에서 가격을 올리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만.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신규 유치를 꼼꼼히 해야 할 것 같은데 인상된 가격을 보면 가입자가 늘 것 같지가 않네요. 과연 넷플릭스는 폭락한 주가를 어떻게 다시 올릴지, 아니면 폭락을 받아들이고 그대로 현 정책을 강행할지 무척 궁금하네요. 전반적으로 미국 주식시장이 하락한 1주라고는 하지만 우려되는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끝납니다.같이 보기 좋은 포스팅
그동안 정부에서 지원한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포스팅해왔습니다. 어느 정도 정보성 코멘트를 작성하여 이번 손실보상 선급 500만원과 방역지원금 300만원에 대해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적어보려고 합니다.codegrush.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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